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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 맛집 & 카페 추천! 유즈라멘, 공일부엌, 더하우스1932 (내돈내산)

관리하수달 2025. 2. 3.

사촌들과 오랜만에 만나게 되어 서울역 근처의 맛집 & 카페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인스타에서 유명한 '유즈라멘', X(구 트위터)에서 추천받은 '공일부엌', 사촌언니가 알아온 '더하우스1932'에 방문하였습니다.

 

서울역 맛집 추천 | 유즈라멘

 사촌 언니가 추천해서 찾아본 유즈라멘은 인스타에서 '서울역 맛집'을 치면 빠지지 않고 추천되는 곳이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웨이팅이 매우 길었는데요, 점심 1시 30분쯤 갔는데 3시쯤 들어갔습니다. 원래 웨이팅을 좋아하지 않는 편이지만 사촌들이 약간 늦어서 기다린 김에 기다리자 하다가 매우 늦게 먹었습니다. 웨이팅은 매장 앞에 캐치테이블이 있었고, 원격 등록은 11:30부터 가능하다고 합니다. 

 

운영시간
월 정기휴무
화 - 일 11:00 - 21:00
15:00 - 17:00 브레이크타임
23:30 라스트 오더

유즈라멘 이용 방법

  1. 캐치테이블 웨이팅 등록(가게 앞 / 원격)
  2. 대기 번호가 5번째 이내로 가까워지면 매장 주변에서 대기
  3. "지금 바로 입장!"이라고 호출 받을 시, 매장 안으로 입장 후 직원의 안내
  4. 안내를 받은 후 키오스크로 메뉴를 주문하신 뒤, 영수증은 가지고 교환권은 직원에게 전달

 라멘이어서 회전률이 빨라 원래는 30분정도만 기다리면 된다고 하는데, 방문했을 때는 화재로 인해 다른 공간(빠져나갈구멍)에서 영업중이어서인지 오래 걸렸습니다. (근처에 탄내도 나고 화재의 흔적이 있었던걸 보니 최근에 난 화재였던 것 같습니다.) 화재로 인해 일부 메뉴들(트러플라멘, 츠케멘, 생맥주 등)은 한시 중단되었다고 하니 참고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 웨이팅이 많아서 합석해야 하는 경우가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맛없으면 용서가 안될 것 같았는데 한입 먹으니 웨이팅이 납득갔습니다. 면 추가, 육수 추가가 무료여서 가성비도 좋다고 느껴졌습니다. 유즈는 유자의 일본어로 정말 유자 소스가 있어서 신기했습니다. 취향껏 유자 소스를 첨가해서 먹으면 되는데 개인적으로는 기본 유즈라멘이 맛있었습니다. 유자 소스를 넣기 전에는 한국인 입맛, 유자 소스를 넣으면 이국적인 맛이 나는 라멘이었습니다. 저희는 유즈 시오(소금)라멘과 매운 유즈 시오라멘을 시켰는데 매운 유즈 시오 라멘은 딱 맛있게 얼큰했던 것 같습니다. 신라면보다 덜맵고 깔끔해서 재방문하면 매운 유즈 시오라멘을 먹을 것 같습니다.

 

서울역 맛집 추천 | 공일부엌

사촌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저녁을 찾던 중 트위터(현재 X)에서 발견한 맛집이 '공일부엌'이었습니다. 낮에 웨이팅을 많이 해서 웨이팅이 없는 곳으로 가고싶었는데 웨이팅이 없어 좋았습니다. 2층, 야외도 있었는데 저녁에 방문해서 그냥 1층에서 먹었습니다.

운영 시간

월-금 11:00 - 22:00

15:00 - 17:00 브레이크타임

21:20 라스트 오더

토,일 11:00 - 21:00

15:30 - 16:30 브레이크타임

20:20 라스트 오더

 

반찬도 정갈하고 다들 맛있어서 전부 만족한 집입니다. 곱도리탕, 고등어구이,밥을 시켰는데 고등어구이는 밥 + 미역국 포함이었습니다. 고등어구이를 좋아해서 고등어가 있으면 항상 시키는 편인데, 최근 먹은 고등어들 중에서 제일 맛있었습니다. 간고등어를 별로 안좋아하는데 간고등어가 아니어서 좋았습니다. 

곱도리탕도 대창이 굉장히 실하고 다른 재료들도 맛있었습니다. 파인애플이 들어갔는데 양념과 너무 잘어울렸습니다. 가족 전부 다 만족해서 다음에 서울역에서 모이면 공일부엌으로 모이자고 했습니다. 블루리본을 여러 개 받을만큼 가성비도 좋고 맛도 좋았습니다. 

 

서울역 카페 추천 | 더하우스1932

 사촌언니가 추천한 '더하우스 1932'는 1932년 일제강점시대에 만리동에 지어진 적산가옥의 매력을 최대한 살려 140여평의 공간을 편안히 소통의 공간/ 문화의 공간으로 활용한 곳이라고 합니다.

운영 시간
월-토 10:00 - 22:00
일      11:00 - 19:00

외관도 나름 깔끔하고 내부가 매력적인 카페였습니다. 140여평이라는 설명처럼 굉장히 넓고 아늑해서 좋았습니다. 지하부터 2층까지 있었는데 계단이 제법 높으니 참고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안전 문제상 2층은 노키즈존 운영) 지하에서 먹었는데 자리도 다양하고 시간 보내기도 좋아서 전부 만족했습니다. 카페 안에서는 뜨개,공부,대화 등 다양한 활동을 하는 손님들이 많았습니다. 저희도 오랜만에 만나서 많은 이야기들을 나눴습니다. 

전부 다 배불러서 디저트는 하나만 하고 음료를 시켰는데, 커피도 음료도 맛있어서 좋았습니다. 딸기 라떼를 시켜서 바스크 치즈케이크를 골랐는데, 완전 맛있어서 순식간에 없어졌습니다. 부드럽고 맛있어서 다음엔 배가 적당히 찬 상태로 가서 여러가지 베이커리와 딸기케이크를 먹어보고 싶습니다. 분위기도 좋고 맛도 좋아서 서울역 방문할 일 있으면 방문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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