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클라이밍장 '뀨클라임'에서 클라이밍 입문하기
언젠가 해보고 싶은 운동, 저한테는 클라이밍이었습니다.
어릴 때 놀이터 암벽등반(?)을 좋아했기도 하고, 크고 나니 체력적으로 못할 것 같지만 재미있어 보이는 운동이었기 때문입니다.
언젠가 체력이 늘면 해보겠다는 생각만 계속 가지고 있었는데, 운동을 좋아하는 오빠가 같이 가자고 해서 다녀왔습니다.
일일체험권 인당 25000원으로 다녀왔어요.
50분 강습 + 장비 대여(암벽화 및 초크) + 일일 자유이용권(무제한) 코스였습니다.
예약할 때는 위치가 마음에 들어서 예약했는데, 다녀오니 더 만족했습니다. 친절한 강습에 오랫동안 연습할 수 있는 자유이용권, 장비까지 대여해 주다니 클라이밍에 입문하게 좋은 곳이었습니다.
50분 강습시간 동안에는 낙법, 클라이밍 에티켓을 배우고 간단한 코스들 공략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낙법이 엄청 어려울 줄 알았는데 포인트들을 잘 알려주시니 부상당하지 않고 잘할 수 있었습니다. 무조건 두 발로 착지! 머리 닿지 않게 착지! 넘어질 때는 뒤로 넘어지는 게 낫다!
흰색(초크)이 많이 붙어있는 곳은 손으로 많이 잡는 곳, 검은색이 많이 있는 곳은 발이 많이 닿은 곳이라는 소소한 팁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안전하게 착지하는 법도 배웠고 위험하지 않으려면 다른 사람이 클라이밍을 하고 있을 땐 순서를 기다리는 게 에티켓이라는 것도 배웠습니다.
문제 난이도도 찐 초보자도 할 수 있는 난이도부터 고인물 루트까지 다양하게 있어서 좋았습니다. 오빠도 저도 즐거운 시간을 보내서, 가끔 만나면 갈 것 같아요. 주변에서 클라이밍 하시는 분들도 잘 알려주셔서 화기애애한 클라이밍 체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가격도 합리적이어서 같이 갈 사람이 없더라도 혼자서라도 갈 것 같습니다.
5회권 | 80,000 |
10회권 | 140,000 |
1개월 | 100,000 |
3개월 | 250,000 |
6개월 | 450,000 |
셀카봉도 엄청 많아서 혼자가도 기록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뀨클라임에서는 팔 길이 잴 수 있는 자, 폼롤러, 마사지건 등 쉬면서 즐길 수 있는 콘텐츠들도 있어서 좋았어요. 팔 길이 = 키라고 알고 있었는데 팔 길이가 좀 더 길어서 아쉬우면서 행복했던 것 같아요. 일일 자유이용권도 진짜 자유이용권이어서 원 없이 할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아요. 쉬다가 하다가 하다 보니 근육통도 생각했던 것보다는 적었어요.
나오는 엘리베이터에서 오빠가 전완근 잘 털렸다(?)라면서 뿌듯하게 같이 찍은 사진입니다. 초보자도 할 수 있는 코스가 있는 클라이밍장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뀨클라임은 너무 높지 않으면서 여러 스킬들을 높일 수 있는 공간인 것 같습니다.
클라이밍을 하며 찍었던 영상입니다. 잘하시는 분들이 보면 못한다고 생각하겠지만, 평소 저질체력으로서는 큰 도전이었습니다. 체력이 그래도 많이 늘었구나라는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옷은 초크가 안 묻을 수 없기 때문에 빨래를 할 옷으로 입고 가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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